[아이투자 위아람 기자]현대차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W가 현재 사전 예약자 수 130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7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2 흥행 부진 이후 리니지 W에 대해서도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진 점은 우호적인 여건으로 판단"하며 "과금 요소를 단순화함으로써 유저 및 시장 참여자에 페이 투 윈 일변도 모델로부터의 변화를 어필한 점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하되 궁극적으로 북미, 유럽에서도 리니지 IP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리니지 W 효과로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증익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매출 및 수익성을 견인하는 리니지 M과 리니지 2M의 주간 매출 순위가 한달째 2위, 3위를 지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여러가지 논란이 지속되었음에도 리니지 M은 출시후 4년간, 리니지 2M은 출시후 1년반 이상 탑티어 매출을 유지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니지 2M은 일본과 대만에서만 분기 약 900억원의 해외 매출을 일으키며 글로벌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어 리니지 W 기대감도 고조되고 블레이드앤소울 2도 4위를 한달째 유지하고 있어 기본 이익체력은 흔들림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1월 출시된 K-POP 플랫폼 유니버스가 CJ, 카카오 외에도 다수 중소형 기획사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며 "현재 입점 아티스트 수는 31개팀으로 위버스 입점 국내 아티스트수 27개팀보다 앞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자료: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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